달빛 아래 춤추는 계절, 한 접시에 담긴 고요한 시간.
셰프의 손끝에서 완성되는 오직 하나뿐인 저녁.
무월(舞月)은 달빛 아래 춤추듯 흐르는 시간을 뜻합니다. 우리는 메뉴판을 건네지 않습니다. 대신 그날 아침 항구에서 도착한 가장 좋은 재료와, 계절이 허락한 단 한 번의 조합을 조용히 접시 위에 올립니다.
여덟 개의 자리, 두 시간의 정적. 코스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마지막 국물 한 모금까지 — 무월의 저녁은 완결된 한 편의 이야기로 흐릅니다.
"재료는 스스로 말합니다.
제 일은 그 말을 가장 조용한 방식으로
손님 앞에 옮겨 놓는 것입니다."
도쿄 긴자의 스시 명가에서 8년, 교토의 카이세키 노포에서 5년을 보냈습니다. 서울로 돌아온 이후, 사계절 한국의 식재료를 일식의 문법 위에 올려 두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무월의 매일은 그날의 시장에서 시작되고, 여덟 자리의 손님을 위해 두 시간을 다듬습니다.
오후 여섯 시, 조명이 낮아지고 나면 셰프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디너 15코스와 런치 10코스 —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 씁니다.
거제 앞바다에서 새벽에 도착한 자연산 농어를 살점과 껍질로 나눠 서로 다른 두 가지 온도로 마주하게 합니다. 위에는 무월의 이름을 딴 이슬 젤리 — 유자와 다시의 서늘한 첫 인사.
아카미·주토로·오토로. 세 부위를 각기 다른 산도의 초밥으로 나란히 놓아, 지방이 녹아드는 온도의 변화를 순서대로 느끼실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셰프의 손 위에서 3초, 접시로 옮겨진 뒤 3초 이내에 드시길 권합니다.
디너의 축약이 아닌, 낮의 시간에 어울리도록 다시 설계한 열 개의 접시. 가벼운 회 세 종과 여섯 관의 초밥, 그리고 셰프가 그날 새로 짜낸 국물 한 그릇으로 완결됩니다.
청담동의 한 계단을 내려서면, 히노키 원목으로 짠 여덟 자리의 카운터가 낮은 조도 아래 놓여 있습니다. 벽면은 숯빛으로, 조명은 접시 위로만 떨어지도록 설계했습니다.
별도의 프라이빗 룸(4~8인)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상견례·비즈니스 미팅·기념일 자리에 조용히 열어 드립니다.
무월은 모든 좌석을 100%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희망 일시를 남겨 주시면, 담당자가 24시간 이내에 회신드립니다.
급하신 예약은 카톡 채널을 통해 안내드립니다.
회신은 24시간 이내 드립니다.
모든 페이지가 휴대폰 화면에 맞춰 자동으로 정돈됩니다. 손님 대부분이 휴대폰으로 찾아오기에, 작은 화면에서 더 신경 써서 만듭니다.